‘재난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수립시 적극 반영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재난안전시스템 전면개편과 관련 국민 제안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범정부 차원의 재난안전시스템 개편을 추진,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안전신문고에 ‘국민안전제안’ 창구를 개설했다. 국민 누구나 안전신고, 생활불편신고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과 관련된 제안도 ‘안전신문고’에 제출할 수 있다.
국민안전제안은 제도개선, 안전문화교육, 과학기술기반 재난관리, 기관 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안전대책에 대한 제안이 가능하다. 즉 ‘제도개선’에서는 재난안전 법령 개선, 대응 매뉴얼 개선 등, ‘안전문화’는 대국민 안전교육 확산, 안전문화 저변 확대 등 ‘과학기술기반 재난관리’는 재난 예측 및 예방, 상황별 위험분석 등 ‘기관간 협력’에서는 기관별 역할 재정비, 상황보고․전파체계 개선 등 다양한 국민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 접수된 제안은 ‘재난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제안의 처리 결과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알림톡 등으로 안내되며, 안전신문고 누리집 ‘나의 안전신고(국민안전제안)’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 앱에서는 시스템 개편 후 12월부터 확인 가능하다.
제안하고자 하는 국민은 안전신문고 누리집 또는 앱(APP)에 접속, ‘국민안전제안’ 메뉴를 선택하고, 제안내용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효성 있고 공감되는 범정부 재난안전시스템 개편방안을 수립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폭넓은 의견제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