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제2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 성료… 건설인재 양성 일익
한국종합기술, ‘제2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 성료… 건설인재 양성 일익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1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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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두 번째 진행… 대상 ‘UNFLATTENING’ 등 4개 작품 선정

‘세계정원경기가든’ 대상 국내외 정원문화 이끌 차별화 아이디어 선정
대상 500만원․최우수상 300만원․우수상 2점 각 100만원 상금
김치헌 대표이사, 10일 사옥서 시상식 갖고 상금 전달 및 학생들 격려

한국종합기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를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한국종합기술 김치헌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를 개최, 성료했다. 사진은 한국종합기술 김치헌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김치헌)이 국내 대학생들의 건설산업에 대한 관심 제고는 조경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실시한 ‘2022년 제2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를 개최, 성료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개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은 경진대회는 ‘세계정원경기가든’을 조성 중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665-55 일원을 대상으로, ‘천 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수목원’과 ‘정원’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향후 국내외 정원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새로운 정원·수목원 조성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참가 접수가 진행,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작품접수를 실시, 총 24개의 작품이 공모에 참여했다.

심사는 사전심사와 본심사로 진행됐고 사전심사에서 상위 10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본심사에서는 10개의 팀이 직접 작품발표를 한 후, 그 중 ▲제작·활용 가능성 ▲주제의 적합성 ▲해석의 창의성 ▲계획의 논리성 ▲완성도 등의 평가 기준 등을 토대로 내부 및 외부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작품이 시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위원은 한국종합기술 내부 2명과 이태선 경기도청 공원정책팀장, 최원만 신화컨설팅대표,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 이시영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윤영조 강원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를 외부위원으로 총 7명이 참여했다.

대상에는 이다빈, 조다은, 배가원, 배지훈 학생의 ‘UNFLATTENING’가 최종 선정됐다.

‘UNFLATTENING’는 기존 수목원의 편평했던 시선의 형태를 입체적 경험으로 확장시킨 작품으로, 쓰레기 매립지였던 땅이 건강한 수목원으로 성장하기까지 자연과 사람의 수많은 연결과 만남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천가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주제를 가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상에서의 활동은 물론, 활동의 영역을 입체적으로 확장 시킨 다양하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낸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생태 수목원을 주제로 한 계명대학교(이서현, 김서영, 김은주, 이지은, 황지은 학생)의 ‘°Climate °Change’가, 우수상은 식물상영관에서 상영하는 한 편의 영화라는 컨셉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한 경희대학교(송모빈 학생)의 ‘식물상영관, 걸어서 이야기 속으로’와 ‘비스포크’의 컨셉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담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공간을 표현한 경희대학교(박성은, 이현승, 이주영 학생)의 ‘BESPOKE Arboretum’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종합기술은 수상작을 대상으로 10일 한국종합기술 사옥 2층에서 시상식을 개최, 김치헌 대표이사가 상장과 함께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종합기술에 방문, 직접 작품을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회사 분위기를 몸소 느끼고 실무 선배님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담당한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김인관 부서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경진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종합기술의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조경을 전공하고 관심을 갖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과 기량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전심사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은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공식 블로그와 사옥 1층에 마련된 작품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일정은 오는 11월 18일까지다.

수상작이 전시된 1층 전시장에서 한국종합기술 김치헌 대표이사가 수상자 및 대회주관 관계자들과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작이 전시된 1층 전시장에서 한국종합기술 김치헌 대표이사(앞줄 왼쪽 6번째)가 수상자 및 대회주관 관계자들과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