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 국토교통부와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 실시
한국프롭테크포럼, 국토교통부와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 실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11.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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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직방·집품·빅밸류 등 프롭테크 기업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 최소화 노력

‘전세 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프롭테크 기업 앱, 웹페이지 통해 안내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안성우, 직방 대표)은 회원사들과 함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주관하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세사기 급증으로 국민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세 피해 방지 방안을 잇달아 내놓으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소중한 전세금, 내가(家) 우리가(家) 지켜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자취생으로살아남기와 대학내일이 후원하며, 이용자가 전세매물을 검색할 때 위험매물을 사전에 인지하고 회피할 수 있도록 전세사기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임차인의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은 부동산 중개, 관리 및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도란도란우리집, 리치고, 리파인, 부동부동, 부동산의 신, 부톡, 빅밸류, 우대빵부동산, 지식산업센터 114, 직방, 집품, 홈스퀘어 등 12개 사다. 대부분 2030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자주 찾는 프롭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들로 캠페인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은 7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포럼과 회원사들은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를 웹사이트, 모바일앱, SNS 계정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정보 검색단계부터 이용자들의 전세사기에 관한 경각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는 계약 전, 계약 중, 계약 후 등 계약 단계를 구분해 계약 과정이 처음인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안성우 의장은 “이번 캠페인은 프롭테크가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한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정보 제공’이라는 가치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임차인을 눈물짓게 하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정부의 전세사기 방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