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녹색 모범 도시숲 6곳 선정
2022년 녹색 모범 도시숲 6곳 선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11.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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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도시숲 부문 :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선정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산림청은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숲 6곳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로는 ▲도시숲 부문 :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우수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 ▲가로수 부문 :최우수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 ,우수 ‘서귀포시516로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 최우수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우수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선정됐다.

2007년부터 시작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사업은 도시숲·가로수를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 품질 향상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 기능이 있는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의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경기 평택시청) ▲‘포항 철길숲’(경북 포항시청), 가로수 부문의 ▲‘교대로 그린 등굣길’(부산 연제구청) ▲‘도초 팽나무 10리길’(전남 신안군청) ▲‘완도 호랑가시나무길(전남 완도군청) ▲‘화개 십리벚꽃길’(경남 하동군청)등 6곳이 선정됐다.

올해 모범 도시숲 인증심사는 인증기관인 (사)생명의 숲에서 위탁 심사했다.

도시숲 등 분야별 전문가인 모범도시숲인증위원회와 도시숲 분야 관련 일반인으로 구성된 모범 도시숲 현장평가단(20명)이 심사를 맡았다.

도시숲법 시행(2021년 6월) 후 처음 도입된 모범 도시숲 인증은 올해 인증 관련 세부 기준 및 심사 방법·절차를 마련해 처음 심사했으며, 도시숲의 운영·관리, 이용 부분까지 심사 부분을 확대했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산림청 도시바람길숲 사업으로 추진된 곳으로 구간별 주제(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 시민참여가 활성화된 곳이다.

‘포항 철길숲’은 영국의 녹색깃발상(GFA, Green Flag AWARD)을 아시아 최초로 인증받을 만큼 우수한 녹색공간이다.

가로수 부분의 자녀안심그린숲 우수사례인 ‘교대로 그린 등굣길’과 지역을 대표하는 가로수길인 ‘신안 도초 팽나무 10리길’, ‘완도 호랑가시나무길’, ‘화개 십리벚꽃길’은 수종 선정부터 식재, 사후 관리, 연계 행사 등 인증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해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시숲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도시숲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