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장관, 재생에너지업계와 간담회
한화진 환경부장관, 재생에너지업계와 간담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11.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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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확보 방안과 애로사항 청취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환경부 장관과 알이(RE)100 참여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화진 장관은 김수진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 장학영 롯데칠성 전무, 임동아 네이버 이사, 김무성 KT 실장,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을 만나 이들 참여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보 방안과 어려운 점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고객사들이 국내 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 100% 사용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등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가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재생에너지 공급이 부족할 경우 재생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경영상 예측 가능성 확보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면소 “재생에너지 공급정책 강화 및 관련 규제 합리화 등 정부 주도로 충분한 재생에너지가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화진 장관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에 동참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산업계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환경부는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입지제한 개선, 인허가 간소화 등의 규제 합리화를 포함한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방안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