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소방 지휘관 회의 안전 관련 현안 점검
소방청, 전국 소방 지휘관 회의 안전 관련 현안 점검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2.10.3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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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31일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전국 주요 소방 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겨울철 화재안전대책과 대규모 행사장 안전관리 등 당면한 민생안전 대책에 대해 점검했다.

회의는 소방청 주요 직위자와 소속 기관장,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현장 지휘공백 최소화를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국민적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 시‧도의 준비상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지역별 개최 예정인 대규모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 확인, 청렴 혁신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내년 2월 말일까지 추진하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관련해 전통시장, 물류창고, 취약계층 거주시설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대상에 대한 피난안전 확보 및 점검 방향,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등 시·도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 이번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러한 비극적인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앞으로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의 소방대원 현장 동원 등 안전관리 차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조직 내 반부패·청렴 공직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외부전문가가 주축이 된 ‘소방청 청렴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 청렴, 공공계약‧회계 분야별로 강력한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소방의 유일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 단 하나뿐”이라며 “대규모 행사장에 대한 안전관리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청에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먼저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조직 내 각종 비리와 부정적 관행 근절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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