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전문 인재 양성 요람] 단국대학교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4차산업 전문 인재 양성 요람] 단국대학교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10.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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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ICT·초고층’ 맞춤형 인재 육성… 건설산업 선진화 앞장 

2017년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개설… 올 4기 배출
학과 개설 이후 6개년 연속 모집정원 20명 100% 달성 ‘성과’

매년 ‘우수’․‘매우 우수’ 평가… 국내 최초 내진전문 인력 양성기관 ‘위상’
이론 갖춘 ‘실무형 전문가’ 배출 초점… 11월 ‘2023년 신입생’ 모집 공고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가 4기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학위기 전달식 후 학생들이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가 4기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학위기 전달식 후 학생들이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내 유일의 ICT․내진․초고층 분야 전문교육기관인 단국대학교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중소기업 계약학과)(총괄책임자 정 란 석좌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건설산업 역량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 내진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난 2017년 오픈한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학과 개설 이후 6개년 연속 모집정원 20명 100%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리며 미래 인재 양성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지난 5년간 운영실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일반학과 와는 다른 차별성을 자랑하고 있다. 2017년 A(우수)에 이어 ▲2018년 S(매우 우수) ▲2019년 S(매우 우수) ▲2020년 A(우수) ▲2021년 B(보통) 등 역대 운영실적평가에서 우수 교육 양성기관으로의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도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커리큘럼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론과 현장실습 등 맞춤식 교육을 담당하며 4차산업 전문 인재 양성 요람으로 등극했다.

■ 중소기업 재직자 등록금 65% 정부 지원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제도(재교육형)에 따라 기업․근로자․대학이 등록금 지원 및 맞춤식 교육과정 운영으로 업무의 실용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원자는 관련업종 참여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이면서 4대 사회보험이 가입된 근로자로, 재학 중 등록금 일부를 부담하고 졸업 후 1년 이상의 의무근무 조건으로, 정부가 등록금 65%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2022년 기준등록금 2,920,000원은 ▲정부지원(65%:1,898,000원) ▲민간부담금(35%)-참여기업(17.5% 이상, 511,000원 이상), 참여학생(17.5% 이하, 511,000원) 등으로 학생들의 비용부담은 최소화해 석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학업성취도 제고를 위해 장학금을 지급,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1,400만원, 2020년 2,800만원, 2021년 2,900만원 등을 지원했으며 매년 장학금을 확대하고 있다.

정 란 교수(오른쪽 첫번째)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학과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 란 교수(오른쪽 첫번째)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학과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교과 과목 및 교수진 ‘차별화’

지난 5년간 개설된 교과목은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초고층빌딩구조시스템설계, ICT전산구조해석, 건축물의 비선형해석, 기초동역학, 응용동역학, 건축지반기초공학, 철근콘크리트구조공학특론, RC구조성능기반 내진설계, 철근콘크리트비선형모델, 구조설계실무특론, BIM 구조설계 기초활용, BIM프로그래밍 고급활용, 성능기반설계 현장실습, 강구조성능기반 내진설계, 초고층구조설계 실무, 건축구조진단공학, 건축구조실험 등 교과목으로 내진·구조·초고층·ICT 관련 교육이 집중돼 있다.

또한 교수진 구성도 정 란 석좌교수(내진·초고층공학 전공)를 필두로 스마트건축, 건축ICT, 면진 제진, 방재, 내진공학, 스마트 모니터링, 지반공학, 토목공학, 건축구조, 건축시공 등 전공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됐을 뿐만아니라 협업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협력해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산업계 최고의 전문가를 외부교수진으로 위촉, 국내외 수행경험 및 기술을 전수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학과 개설과정 참여, 학과 운영위원 참여, 신입생 선발 면접위원 참여까지 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협업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건축구조 분야의 최고 자격으로 인정받는 건축구조기술사 시험에 본 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의 합격자 다수를 배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현장중심 교육이 진행되기에 시설장비 등을 마련한 교육장 인프라도 남다르다. 전용 강의실 및 세미나실, 학과사무실 등은 기본이고, 전산실습실, 종합실습실, 진동대실험실, 만능기기실 및 재료실습실 등 총 3,472㎡의 실험실습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단국대학교 정 란 석좌교수                                             

“미래 건설인재 맞춤형 교육 바탕
대한민국 최고 인재 양성 총력”

- 4산업시대 융복합 건설인재 육성에 정성을 쏟고 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 국내 유일의 ICT융복합내진·초고층분야 전문 교육기관인 단국대학교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총괄 책임자로,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내진공학과 초고층공학은 건축구조분야의 영역에서 주로 다뤄지는 학문분야로,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이 분야에 ICT 기술을 융복합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이 맞추고 있다.

-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중요성이 강조된다.

▲ 우리나라는 2000년까지도 건축·토목분야에서 내진설계를 거의 다루지 않아 학부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교육이 소홀했다. 특히 과거의 건축교육은 건축(의장)설계와 건축(공학)설계에 집중하다보니 내진설계나 초고층설계를 가르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그동안 국내 대두되는 문제점 해결 및 미래 건설인재 양성을 위해 단국대학교 특수 대학원 내에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계약학과 사업을 유치, 동역학의 기본부터 내진공학, 풍공학 등에 관한 학문적 기초 소양을 가르칠 수 있는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를 개설한 것.

입학정원 20명을 대상으로 회사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주말에만 강좌를 개설, 교육하고 있다. 현재 4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이분야 전문인재 육성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성과는.

▲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차별화된 교과 과목과 교수진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개설된 교과목은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수진도 각 전공분야 최고의 교수진은 물론 산업에서 기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교육하고 있어 현장 위주의 교육이 특징이다.

학과 개설 이후 6개년 연속 모집정원 20명 100%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43년째 후학양성에 앞장서고 있는데도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더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입학생들에게 주는 혜택은.

▲ 등록금 지원과 함께 장학금으로 학생들의 사기진작에 나서고 있다.

등록금은 정부가 65%를 지원하고 있어 학생은 17.5% 이하, 51만1,000원(2022년 기준)만 부담하면 된다.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석과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 장학금은 2019년 1,400만원, 2020년 2,800만원, 2021년 2,900만원 등을 지원, 매년 장학금을 확대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 2023년도 신입생 모집을 11월 실시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3년 단위로 운영실적 평가를 통해 운영기간 연장을 승인하도록 돼 있다.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지난 2017년 학과 개설 이래, 2019년에 1차 협약연장 승인을 받아 연장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2차 협약연장 승인이 예정돼 있는데 2차 승인 후에도 지속적으로 최고, 최상의 학과 운영에 매진하겠다.

무엇보다도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 ICT·초고층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꼭 필요한 인재 맞춤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건설인재 양성에 역량을 모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