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감독 인터뷰] C리그 우승| SH서울주택도시공사 SH-FC 유지학 감독
[우승팀 감독 인터뷰] C리그 우승| SH서울주택도시공사 SH-FC 유지학 감독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10.24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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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중심 탄탄한 조직력으로 승부”
-뛰어난 조직력 갖춘 신입사원 중심 세대교체
SH-FC 유지학 감독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SH서울주택도시공사 SH-FC(감독 유지학)가 22~23일 하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0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C-리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SH서울주택도시공사 SH-FC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추며 리그 최강자로 올라섰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 SH-FC는 예선에서 동부건설과 대우건설를 상대로 맞붙어 승리하며 C리그 C조 1위로 첫 날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B조 2위로 올라온 삼성물산 FC삼물과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이기며 결승리그의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ABC조 7위 GS건설 팀과 A조 2위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타스 팀의 경기에서 2대 1로 이긴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타스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두 팀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선보였으며, SH서울주택도시공사 SH-FC가 PK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대우건설과의 접전 끝에 올라온 현대엔지니어링 HEC FC(감독 강윤호)과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결승전답게 두 팀은 촘촘한 수비력이 돋보이는 경기를 펼쳤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 SH-FC는 전반전에서 1골, 후반전에서 1골을 각각 넣으며 2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지학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출전해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신입사원들이 많이 들어오며 세대교체의 힘을 발휘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감독은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면서 “수비를 완벽히 하며 역습을 진행하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의 결정적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유지학 감독은 “다음 대회에도 참가해 또 한번 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