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그 우승팀 인터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안병규 감독, “첫번째 우승, 내년 연승 도전할 것!”
[E리그 우승팀 인터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안병규 감독, “첫번째 우승, 내년 연승 도전할 것!”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2.10.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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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으로 축구, 원팀으로 단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안병규 감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안병규 감독이 우승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제10회 ‘전국건설인 축구대회’ E-리그 영예의 우승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차지했다.

E 리그 결승전에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종합기술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건축구조기술사회는 4강 준결승에서 지난해 E 토너먼트 준우승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신승했다.

전통의 강호 한국종합기술도 만만치 않았다. 첫번 째 골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한국종합기술이 기록했다. 양 측은 공방 끝에 한국종합기술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끝났다.

이어진 후반 건축구조기술사회의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이날 결승의 수훈선수로 선정된 백넘버 78번 박민재 선수가 전반 1골에 이어 후반 13분, 17분 강력한 중거리 슛 두 골로 3:2 펠레스코어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병규 건축구조기술사회 감독은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세번의 도전 만에 오늘 첫번 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 마음으로 승리를 위해 노력해 준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4강이 목표였는데 우승을 목전에 두고 즐겁게 즐기며 공을 차자는 긍정적인 마음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건축구조기술사회는 이번 10회 대회를 앞두고 한 달에 한 번 강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대회를 앞두고 이틀 동안 합숙을 진행해 ‘하나의 원팀’을 구축했다.

올해 첫 번째 우승을 달성한 건축구조기술사회는 내년도에도 우승을 노린다. 안 감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함께 다시 한번 승리를 위해 달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 아쉬운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코로나로 인해 건설인 축구대회와 같은 큰 대회가 자주 있기 어려운데, 이번 대회는 규모나 이벤트 진행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