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평택에 3500가구 분양… 대형 브랜드는 '포레나' 유일
10월, 평택에 3500가구 분양… 대형 브랜드는 '포레나' 유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10.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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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가능, 비규제 프리미엄 더해져 기대감 높아

서평택 화양지구 ‘포레나 평택화양’ 등 분양 앞둬
포레나 평택화양 조감도.
포레나 평택화양 조감도.

경기 평택에서 이달 3,5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일반 분양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평택에 총 9,264가구가 신규 분양됐거나 예정인 가운데 이달에만 올해 전체 물량의 38%에 달하는 3,5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개발이 활발한 서평택권역 화양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995가구 규모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한다. 이달 평택에 공급되는 단지 중 유일한 대형 브랜드 아파트다. 이 외에 동부권에서는 화성산업, 대광건영 컨소시엄이 각각 1,296가구, 1,255가구를 분양한다. 세 단지 모두 약 1,0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 것이 특징이다.

평택의 경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데다,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분양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이 전국적인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평택 역시 예전만 못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규제 해제에 따른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규제 해제로 평택 신규 분양 단지는 과거 당첨 이력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70%로 상향되고 다주택자 대상의 각종 세금 중과도 완화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평택이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달 분양 예정인 3개 단지의 성적이 평택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안중역세권 개발, 포승BIX지구 등 굵직한 호재가 집중되고 있는 서평택권의 ‘포레나 평택화양’이 평택의 10월 분양 단지 중 유일한 대형 브랜드로서 탄탄한 설계 완성도 및 상품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관심 수요층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화건설이 분양하는 ‘포레나 평택화양’은 화양지구에서도 최중심 입지인 7-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향후 현화지구, 안중역까지 연결되는 6차로(예정)와 가깝고, 초등학교 부지, 약 12만㎡ 규모의 중심상업지역과도 맞붙어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안중역(서해선 복선전철, KTX)이 2023년 개통 예정이며, 오는 2028년에는 서해선 평택 구간과 KTX 경부선 화성 구간을 잇는 연결선도 완공될 계획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레나 평택화양의 견본주택은 10월 말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