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토양지하수보전협회, 법정단체 추진 의견 모은다
(사)한국토양지하수보전협회, 법정단체 추진 의견 모은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10.1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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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2일,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하반기 워크샵 개최
불소 및 위해성 평가 등 전문가 발표와 토론 마련
협회 성장 기반 및 회원사 권익보호 위한 법정단체 추진 시사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사)한국토양지하수보전협회(회장 조명현)가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2022년 하반기 워크샵’을 천안 소노벨 천안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총회 및 제4차 임시이사회와 회원사 친목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안 사항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토양정화업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 첫날인 11월 1일에는 협회의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회 안정화 기반 구축방안에 대해 협회측 발표가 있다.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전병훈 한양대 교수가 ‘불소 독성과 건강영향’, 한양대 안진성 교수가 ‘위해성 평가제도 현황과 도입방안’을 다룬다.

민간개발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선진국 등 우리나라에서도 토양내 불소오염의 정화처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며, 용산공원 개방에 따른 위해성 평가 제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둘째날은 천안 만뢰산 자연생태공원과 종(種) 박물관 관람을 하면서 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협회는 올해들어 오염토양 조사 및 정화업계 발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환경부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장을 역임했던 조명현 회장은 노련한 정무감각을 앞세워 업계 고충 해결은 물론 협회 법제화를 계획중이다.

올 가장 뜨거운 쟁점이던 불소정화 기준 완화 및 영리법인(민간기업)의 토양조사 시장 허용문제에 대해 법적 문제점과 업계 뜻을 모은 협회 의견을 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극적으로 개진해 토양정화 시장을 사수하고 있는 중이다.

조명현 회장은 “업계 발전을 비롯해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협회 성장기반 마련 등을 위해 의원입법을 통해 협회를 토양환경보전법에 근거한 법정단체로 만드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달 워크샵 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명현 회장은 최근 회원사 권익강화 및 결속 등 업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명현 회장은 최근 회원사 권익강화 및 결속 등 업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