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도로 중 ‘상봉역~군자삼거리’ 통행속도 14.7km로 가장 느려
서울시내 도로 중 ‘상봉역~군자삼거리’ 통행속도 14.7km로 가장 느려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2.10.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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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의원, “통행속도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 시민 교통편의 확보 필요해”
김선교 의원.
김선교 의원.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자동차 현황 및 통행속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의 자동차 수는 총 317만 6,000대로 평균 통행속도는 2017년 24.2km/h, 2018년 23.9km/h, 2019년 23.8km/h, 2020년 24.1km/h, 2021년 23.0km/h로 조사됐다.

서울 도심의 평균 통행속도는 2017년 19.0km/h, 2018년 18.4km/h, 2019년 18.5km/h, 2020년 20.5km/h, 2021년 19.7km/h로 나타났으며 외곽도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2017년 24.2km/h, 2018년 23.9km/h, 2019년 23.8km/h, 2020년 24.3km/h, 2021년 23.1km/h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통행속도가 가장 느린 구간은 ‘상봉역~군자삼거리(면목로)’로 지난해 평균 통행속도는 14.7km/h로 나타났다.

동 구간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2020년 통행속도가 각각 15.7km/h, 15.7km/h, 15.8km/h로 서울에서 가장 느렸다.

‘상봉역~군자삼거리’ 다음으로는 ‘금천교(남단)~독산4동(범안로)’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 구간의 2020년 평균 통행속도는 16.6km/h에서 지난해 15.8km/h로 낮아졌다.

이어 ‘독산동남문종합시장~디지털단지오거리(가산로)’ 구간이 16.1km/h, ‘성신여대입구역~아리랑로터리(아리랑로)’ 구간 16.1km/h, ‘숭례문~중림삼거리(칠패로)’ 구간 등의 순으로 평균 통행속도가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구간은 ‘금천~선암(강남순환로)’으로 평균 통행속도는 83.0km/h로 나타났다.

동 구간은 2017년 85.0km/h, 2018년 80.8km/h, 2019년 82.1km/h, 2020년 81.9km/h로 5년 연속 서울에서 가장 빠른 구간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서울시 내 구간별 평균 통행속도가 큰 차이를 보이고 느린 구간은 매년 느린 것으로 확인돼 해당 지역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통행속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교통편의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