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 발표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 발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10.1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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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기업 업무 프로세스 혁신
다쏘시스템 지앙 파울로 바씨 총괄대표가 한국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다쏘시스템이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을 내년 출시한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자동화·시뮬레이션 3대 기능이 강화됐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개발 환경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동해 제품 설계부터 제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다.

기존 솔리드웍스 사용자와 더 넓은 범위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사용자 모두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강화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D익스피리언스 웍스 기능을 소개했다. 의료기기 제조사 카리스,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회의 적용사례도 발표했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3은 설계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에 저장하는 속도를 개선한다.

클라우드 기능을 기본 탑재한 솔리드웍스 커넥티드 버전의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존 데스크탑 버전의 사용자도 간단한 모듈을 추가하면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기존 솔리드웍스에서 다양했던 열기 모드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방법에서 솔리드웍스가 최적의 방법을 자동으로 선택 해 줌으로써 크고 작은 데이터를 가공, 설계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의 작업 속도가 개선된다.

업무 연속성도 대폭 향상된다.

클라우드 CAD인 솔리드웍스 커넥티드의 경우,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 환경에서도 최대 30일간 오프라인 모드로 업무를 이어나갈 수 있다.

웹브라우저에서 동작되는 풀 클라우드(Full Cloud) CAD 완성도도 향상된다.

웹브라우저에서 설계뿐만 아니라 도면을 작성할 수 있는 엑스드로잉(xDrwaing) 기능이 추가돼 솔리드웍스 기능을 웹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화정 본부장이 3D 익스피리언스 웍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의 동시 공학적 워크플로우인 모드심(MODSIM) 환경을 통해 설계 데이터를 즉시 구조, 유동, 전자기장 등 다양한 해석에 활용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초살균선(U.V) 장비와 원적외선,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주식회사 카리스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맞춰 운영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회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도입 후 실제 업무에서 적용하는 사례도 공유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카리스는 국내외 고객사의 다양한 요청사항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부서간 협업 및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했다.

전체적인 제품개발프로세스를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이 필요해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도입했다.

이득우 카리스 상무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 도입 후 제품 개발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정립할 수 있었고,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업무 환경으로의 전환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회는 정부의 그린 뉴딜 이행 계획에 맞춰 엔지니어들의 기계 설계 능력 배양을 위해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회원사들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풍력 발전기 3D기계 설계 교육, 클라우드를 활용한 설계 데이터 공유 등 해상풍력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하는데 필요한 기능들에 대한 학습을 제공한다.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회의 김삼성 사무국장은 “울산, 부산, 경남의 중소/중견 기업 중심의 풍력발전부품산업 전환과도 맞물려 해상풍력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을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제조 및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8월 협회 회원사 20명이 교육을 완료했으며 추가로 회원사 20명이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활용해 풍력 발전기 관련 3D 기계 설계 교육을 이수 중이다.

지앙 파울로 바씨(Gian Paolo Bassi)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총괄대표는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기존에 상상할 수 없던 더욱 밀접한 협업으로 뛰어난 생산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