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허영 의원, 고속도로 휴게소 물가 10% 이상 타올랐다
[국정감사] 허영 의원, 고속도로 휴게소 물가 10% 이상 타올랐다
  • 정현민 기자
  • 승인 2022.10.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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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를 위해 서류를 검토 중에 있다. 

[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물가 상황속에서 떡꼬치와 아메리카노 등 고속도로 휴게소 물가가 10% 이상 타올랐다고 지적했다.

7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 의원은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에게 “4,288억 원으로 임대료 및 소상공인 지원을 해놓고 온전히 임대업자들 수입하고, 국민들 피빨아먹는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허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같은 자회사에 직영을 주고 감정 노동하는 직원들 처우 개선과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쓰는게 낫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눈가리고 아옹 식으로 국민들을 속이지 말라”며 “수억 원의 연구 용역 비용을 그대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의원은 또 “도로공사가 국민과 직원 편에 서서 부당한 압박에 대해 서로 싸우고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게 도로공사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일환 도로공사 직무대행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은 저희들도 공감하고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다시 발전 방향을 만들 때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점 개소로 결론 낸 부분이 실행 단계에서 검토하다보니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다. 저희들이 다시 확인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