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국 1호 '공항경제권 특례도시' 지정 기대감에 부동산시장 고조
구미시, 전국 1호 '공항경제권 특례도시' 지정 기대감에 부동산시장 고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10.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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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공항경제권 거점도시 특례사무 지정 신청 동의안' 통과

구미시 최근 1년 아파트 거래량 139.87% 증가해

경북 구미시가 전국 1호 '공항경제권 특례도시'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3일 구미시의회는 '공항경제권 거점도시 특례사무 지정 신청 동의안'을 통과시키며 공항경제권 특례도시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는 구미시의 특성이 반영된 특례를 발굴해 행정안전부에 '특례를 둘 수 있는 시군구'로 지정 신청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1월 시행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실질적인 행정수요와 국가 균형 발전 및 지방 소멸 위기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는 시·군·구에 추가로 특례를 둘 수 있게 됐기 때문.

구미시는 그동안 '특례도시'를 향한 노력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 개정을 앞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군구 특례제도 관련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구미의 강점과 시군구 특례 지정요소를 고려한 특례사무를 발굴해, 행정안전부 주관 제도 설명회 및 집중 컨설팅에 여러차례 참여하기도 했다.

구미시는 산업구조 재편과 미래 신도시 조성으로 ▲산업입지개발 ▲산업단지 지정 ▲지역산업진흥계획 등 산업 및 도시계획 분야 6개 기능 내 12개 단위의 특례사무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지정절차에 따라 경상북도에 시군구 특례협의회 설치를 요청, 협의하고 그 결과를 첨부해 행정안전부에 특례사무 지정을 최종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미시 부동산 시장의 활황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도 구미시는 부동산 시장 혼조세 속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구미시의 아파트거래량은 1,955건으로, 경북 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815건) 과 비교하면 1년새 무려 139.87% (1140 건)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다소 수그러든 가운데서도 구미시는 풍부한 매매량을 바탕으로 여전히 활황세"라며 "전국 1호 '공항경제권 특례도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만큼 구미시의 부동산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광역조감도.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광역조감도.

이런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구미시에 '구미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약금 1천만원(1차),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미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6~109㎡ 총 907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구미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는 국내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거듭나는 구미국가산단의 최대수혜지로 전망돼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구미국가산단에는 대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가 올해 초 5G, 6G 통신모뎀 등 초고속 통신 반도체 분야가 포함되어 있는 구미사업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구미지역에 혁신창업, 스마트팩토리 등을 지원해 청년고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SK실트론도 지난 3월 구미지역에 대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하기로 발표했다. SK실트론은 국내 유일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로 향후 3년간 구미 3산단 4만 2,000여㎡ 부지에 1조 원대의 투자를 통해 300㎜ 웨이퍼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LG이노텍 역시 국내 거점 생산기지인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LG화학도 오는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구미에 세계최대 규모인 연 6만t(톤)의 양극재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구미산단 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 3곳의 사업장이 입주해 있는 만큼 LG그룹의 대대적 투자수혜를 직간접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LIG 넥스원 및 한화 시스템 등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4,000억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구미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는 상품성도 뛰어나다. 먼저 입주민에게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선사하는 카페라운지, 스터디공간과 재택근무 공간을 제공하는 북카페, 자녀의 독서공간, 놀이공간이 되어줄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선다.

여기에 최신 운동기구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피트니스와 날씨에 상관없이 골프연습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골프연습장이 조성돼 입주민들은 보다 건강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를 포함한 보육시설과 노인분들을 위한 경로당도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가 단지 내 인프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 가구는 동일 평면 대비 공간 활용성이 높다. 특히, 전 타입 대형 안방드레스룸 기본으로 적용하며, 109타입은 드레스룸 또는 알파룸으로 선택이 가능하여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을 제공한다.

구미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