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 역세권과 공실률 낮은 상가 ‘인기’
상가투자, 역세권과 공실률 낮은 상가 ‘인기’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10.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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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더 센트럴’ 상가 10월 분양… 1만1천세대 고정수요 확보 등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 3개노선 도보 이용 가능 ‘역세권’ 상가

‘호반써밋 더 센트럴’ 주상복합 상가 투시도.
‘호반써밋 더 센트럴’ 주상복합 상가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상권이 주춤했던 지난해에도 상가는 오히려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많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상가로 뭉칫돈이 몰린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거래량은 총 21만5,816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거래량(15만3,637건) 대비 40.5% 증가한 수치다.

상가의 인기는 역대급 기준금리(1.75%)를 설정한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역세권 입지를 갖춘 상가의 경우 높은 인기를 보이면서 청약시장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올 4월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일대에 분양한 ‘두류역자이’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세븐스 스퀘어’는 분양 당시 최고 8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고 조기 완판까지 성공했다. 이 상가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역세권 사거리 입지에 단지 내 고정수요를 갖춘 것이 높은 청약률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상권 활성화가 더욱 영향이 더욱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역세권에 가까운 주요 상권들은 고정수요와 유동인구가 많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에 공실걱정도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 중구 봉산동에서 분양하는 ‘호반써밋 더 센트럴’ 주상복합 내 근린생활시설이 10월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상 1~2층 총 9개블록, 95실(1층 5블록 55실, 2층 4블록 40실) 규모로 조성되는 120m 스트리트형 상가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3개 노선이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상가라는 점이다.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이 모두 지나는 반월당역, 경대병원역, 건들바위역 등에 둘러싸여 있는 역세권 상권으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기존 주거민들을 중심으로 하는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특히 주변에 아파트와 주택, 오피스텔 거주자 등 1만1,000여세대에 달하는 고정수요가 있고 대구 사대부고 등 명문학교와 경대병원 등 대학병원 의료시설과 성형외과 치과, 내과 등 클리닉, 학원 등이 몰려있어 업종선택의 폭도 넓다는 평가다.

또한 여기는 동성로, 경대병원, 대봉동, 남산동 등 반월당역을 중심으로 한 대구 중심상권으로 일 평균 유동인구가 20만명에 달하며 연간 3,7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근대골목과 김광석길, 봉리단길의 시작 지점에 있어 배후수요는 물론 관광수요가 풍부하다.

한편 상가와 함께 분양하는 호반써밋 더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44층, 총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457세대, 오피스텔 74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6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