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사장, 중국 대사관 방문해 한중 노선 복원 건의
윤형중 사장, 중국 대사관 방문해 한중 노선 복원 건의
  • 정현민 기자
  • 승인 2022.09.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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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오른쪽)가 양국간 항공노선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협력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

[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30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예방하고, 양국간 항공노선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윤형중 사장은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입국 1일차 PCR 검사의무 해제는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본격 재개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한중간 핵심노선인 김포-베이징을 비롯한 다양한 노선이 빠른 시일 내 복원돼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중 항공노선은 양국 국민 교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한중 항공노선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한중간 항공 여객은 약 1,833만 명으로 교류가 매우 활발했으며, 코로나 여파로 올해 8월까지 누적 여객은 약 20만 명에 그쳤다.

김포-하네다 노선이 지난 6월 29일 복원된 데 이어 중국 베이징 노선이 재개되면 동북아 3국의 수도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베세토(베이징-서울-도쿄) 라인이 복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