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여수광양항 50km 수소배관망 구축사업 수주… 수소 경제활성화 선도한다
한국종합기술, 여수광양항 50km 수소배관망 구축사업 수주… 수소 경제활성화 선도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9.30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배관망 인프라 구축 검토 프로젝트… 50km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구상

여수광양항의 수소항만 도시 수소 생태계 구축 선도 役 담당 일익
한국종합기술, 수소·신재생에너지 수주 확대… 미래 에너지 전환 앞장

한국종합기술이 ‘여수광양항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수도배관망이 설치될 야수 광양항 지도.
한국종합기술이 ‘여수광양항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수도배관망이 설치될 여수 광양항 지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대표 종합엔지니어링 기업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김치헌)이 ‘여수광양항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 사업을 수주, 수소 관련 사업 입지를 확장하며 국내 수소 경제활성화 선도에 나섰다.

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주)수소지식그룹(대표 장성혁)과 공동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여수광양항의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배관망 인프라 구축 검토 사업으로, 여수광양항 여수 컨테이너 부두~율촌산단~여수산단~묘도~포스코를 연결하는 약 50km 길이의 수소 배관망 구축이 기본구상이다.

한국종합기술의 지분 70%인 이번 사업은 용역 기간 8개월이며, 용역 금액은 3억8,000만원이다. 과업 범위는 여수광양항 수소 산업 현황 분석 및 수소배관망 구축 계획 수립, 여수광양항 내 수소흐름 조사 및 연도별․수단별 유통 물량 분석 등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수소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및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수립 등 수소 산업 활성화 추진에 따라 여수광양항을 ‘수소 선도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여수광양항은 배후산단 내 수소 생산거접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향후 확대 예정이어 항만 내 수소를 활용한 발전소 및 충전소 구축, 모빌리티 전환 등을 통해 수소 수요 발굴에 적합하다.

이에 따라, 이번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은 수소생산․유통․활용 거점의 집적화 및 생산거점과 소비거점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수소항만’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종합기술 플랜트신성장부 이형진 부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수광양항이 수소항만 도시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을 수행하며 탄소 중립 및 미래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종합기술은 최근 ‘2022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건설공사 설계 및 감리용역’,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수소연료전지 배열활용 설계용역’, ‘안산 수소 시범도시 2구간 실시설계용역’ 등 다양한 수소 관련 사업을 꾸준히 수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