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고창우)가 지난 29일 ‘제18회 건축구조경진대회’를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건축구조 경진대회는 전국 건축학·건축공학을 전공하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 건축구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구조 기술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18년째 매년 여는 행사다.

건축구조기술사회는 예비심사, 작품전시, 작품 발표 및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대회는 21개 대학 40개팀이 신청해 33개 작품을 출품했고, 이 중 17개 작품이 본선에 올라갔다.

예선을 거쳐 본 심사에 참여한 각 팀은 제출 작품에 대해 5분가량 건축계획과 구조계획 등을 발표했다.

건축구조기술사회는 ▲학생다운 창의성·독창성 ▲구조 개념의 타당성·합리성 ▲표현방법의 효율성·작품완성도 ▲질의응답 평가 등의 심사기준을 두고 최종 수상작을 뽑았다.

이날 대회에선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에서 시상했다. 국토부장관상은 건국대학교 최하늘, 양희준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상은 건국대 이인찬, 한주호 학생이, 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상은 이화여대 김민희, 김정우, 이채은 학생에게 돌아갔다.

고창우 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은 “본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혁신 건설 산업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주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진로 선택과 사회 생활도 승승장구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18회 건축구조 경진대회 수상자 명단.

▷국토교통부 장관상

▲건국대(최하늘·양희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건국대(이인·한주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상

▲이화여대(김민희·김정우·이채은)

▷대한건축학회 회장상

▲건국대(김현수·김성진)

▷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상

▲건국대(장리정·손유빈)

▲전남대(김보준·박민규·박서윤)

▷한국공간구조학회 회장상

▲부산대(백종하·전형선·이태훈)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회장상

▲건국대(이학연·박준용)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회장상

▲숭실대(김선화·노유진·최민서)

▷장려상

▲건국대(강중헌·박재원·이범무) ▲건국대(최혜성·권회원·김민혁·김세정·김지혜·조민정·김정빈·정은지) ▲청운대(배윤직·문우진) ▲충북대(이정훈·정인혁) ▲인천대(김만석·백재욱) ▲계명대(이장헌·장민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