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동~농소 전 구간 12년 만에 완전 개통
울산 옥동~농소 전 구간 12년 만에 완전 개통
  • 정현민 기자
  • 승인 2022.09.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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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10시부터 개방...1시간대에서 2~30분대로 단축 예상
사진은 옥동교차로 모습.
사진은 옥동교차로 모습.

[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는 울산시 남구 옥동과 북구 농소동을 연결하는 ‘옥동~농소 간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마치고 전 구간을 오는 30일 10시부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옥동~농소 간 개선 사업은 도심 내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교통체증이 심한 교차로 입체화를 목표로 한다.

울산 남구에서 북구까지 기존 시가지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국도7호선은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시민불편이 많았으나, 우회도로인 옥동~농소 간 도로건설사업으로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길이 16.9㎞ 왕복 4차선으로, 총사업비는 4,814억원이다.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1구간 8㎞ 거리 남구 남부순환도로중구 성안교차로와 2구간 8.9㎞ 중구 성안교차로~북구 오토밸리로 구분해 추진했으며,  2010년 6월 2구간을 착공한 이래 12년 만에 전 구간을 개통한다.

울산시는 이날 남구 옥동에서 오후 4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관계자 노고를 격려했다.

이성해 위원장은 “옥동~농소 간 도로 개통으로 울산 남구와 북구 이동거리가 종전 1시간에서 20~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