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SOC구축…다자간 협력' 국제심포지엄 개최
'동북아SOC구축…다자간 협력' 국제심포지엄 개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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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기반시설협의회 주최 24일 일산 킨덱스

(사)동북아기반시설협의회는 주한 EU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동북아SOC구축을 위한 다자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움을 오는 24일 일산 킨덱스(KINTEX)에서 개최한다.


 동북아기반시설협의회(회장 김수삼 한양대 교수)는 남북 교류시대와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동북아 사회기반시설의 발전과 제도적, 정책적,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고 국내외 자본의 효율적인 동북아 투자를 유도, 동북아 전체의 균형된 발전을 꾀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독일 브레멘대학의 Alfons Lemper 교수, UNDP 두만강개발사무소 나탈리 소장의 초청강연이 마련된다.


또한 도로, 항만, 에너지 등 7개 분야에서 UNESCAP 하동우 박사를 비롯해 일본 환태평양 연구소 Hisako Tsuji 박사, 중국대련이공대 Jin Sheng 교수와 러시아 아카데미의 Kachur박사 등 6개국 9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동북아 SOC개발에 대한 국제적 협력 시스템 구축과 동북아 사회기반시설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교류 등에 관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일의 통일과 인프라구축의 문제점과 과제 ▲두만강 개발의 협력체계 ▲동북아의 수송교통시스템 구축 ▲해상운송을 중심으로 한 남북한 물류통합방안 고찰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한 동북아 물류이동의 현재와 미래 ▲북한 경제정책의 이해와 사업진출방안 ▲개성공단 해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북한지역 거점 개발방안 ▲남북한 수자원 현황과 개발계획 ▲한반도를 고려한 러시아 극동부의 사회 경제적 개발 전략 ▲남북한의 광물자원 협력방안 등 다양한 발표 주제가 다뤄진다.


김수삼 협회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창조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보다 첨단화되고 대형화가 예상되는 동북아 사회기반시설 건설프로젝트를 기획, 설계 시공 및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기술개발 도모를 위해 국제 석학들을 초빙, 심도있는 주제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