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건설 추진
국토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건설 추진
  • 국토일보
  • 승인 2022.09.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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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사진제공 : 국토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은다.

국토부는 오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시,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남청라IC~신월IC,19,3km)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2울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 경인고속도로가 운영 중인 상부공간을 개선하는 것이 본 협약의 큰 목적 중 한로 국토부, 인천시와 경기도는 협약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월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 상부 고속도로가 시내 교통을 전담토록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안, 상부도로의 여유 공간에 녹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 청라지구와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약 4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되고 약 2만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면 타당성 평가,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조856억원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인천~서울 노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지하고속도로인 만큼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상호 협력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대심도, 장대 지하터널에 적합한 방재·환기설비 등 안전시설을 확충해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지하도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에 방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