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서 전면 해제된 경기 양주시에 ‘한라비발디’ 공급 예정
규제지역서 전면 해제된 경기 양주시에 ‘한라비발디’ 공급 예정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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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턱 낮아지고, 청약 문호 넓어져… 취득·보유·매각 관련 세제 혜택 가능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10월 분양… 전용 78㎡~84㎡ 총 427세대 규모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진행 중․도시첨단 산단 조성 중 등 개발호재 ‘만발’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투시도. 사진제공=HL 디앤아이한라(주).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 투시도. 사진제공=HL 디앤아이한라(주).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경기 양주 파주 동두천 평택 안성이 9월 26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양주 파주 평택 등 일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라는 초대형 호재에 따른 특수도 기대된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이를 고려한 아파트 분양도 봇물을 이룰 예정이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되면 내 집 마련을 위해 따져봐야 할 여러 가지 규제들이 대거 풀리게 된다. 우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70%, 총부채상환비율(DTI)는60%로 상향된다. 또한 세대당 2건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고, 대출시 전입조건이나 처분조건 등도 적용 받지 않는다.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내 집 마련이 한결 쉬워질 수 있다.

청약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1순위 청약자격이 세대원, 다주택자도 가능해지며 1순위 자격기간도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으로 줄어든다. 다만 분양권 전매는 2020년9월 주택법 개정으로 인해 규제지역 해제로 모두 거래가 가능하지 않으며 지방광역시는 2020년 9월 22일 이전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 받은 물량을 제외하곤 3년간 전매제한은 유지된다.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비과세를 받을 때 ‘2년 거주’라는 조건 없이 2년 이상 보유하면 된다. 일시적 1세대 2주택의 양도세 비과세 특례 적용기간과 취득세 표준세율 적용기간도 각각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다주택자가 공시가격 3억 원 이상 주택을 증여받을 때 내는 증여세율도 12.4%에서 3.8%로 낮아진다.

GTX나 KTX, SRT, 고속도로 등 광역철도망은 지역을 상전벽해 수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호재다. 교통망이 개선되면 서울 도심까지 연결시간이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들면서 출퇴근이나 통학이 가능해진다. 또 서울 도심의 수준 높은 문화시설이나 편리한 쇼핑시설들을 이용하기가 편리해진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양주 등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에서 연내 1만1,505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양주시에서는 HL 디앤아이한라(주)가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10월 중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에 ▲전용 84㎡A 타입 184세대 ▲전용 84㎡B 타입 64세대 ▲전용 78㎡A 타입 114세대 ▲전용 78㎡B 타입 65세대 등 총 427세대 규모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HL 디앤아이한라(주)가 양주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다양한 개발호재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양주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GTX-C노선(양주 덕정~수원)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삼성역까지 27분, 수원까지는 45분이면 오갈 수 있다. 또한 지하철1호선 신설역인 회정역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해져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손색이 없게 된다.

도로망도 좋아진다. 수도권 제2순환도로 양주IC가 개통됐고, 파주~양주 구간이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서울-양주간 고속도로 신설도 검토되고 있다.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3번 국도도 사업지에 인접해 있어 서울은 물론 수도권 북부로 접근하기에 편리해진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수도권 전철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주거·행정·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인 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경기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가 2024년 준공되면 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현재 개발 중인 회천신도시와 인접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인근에 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 산업단지(2024년 준공 예정)가 조성 중이어 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와 대규모 주택 수요도 예상된다.

전체 아파트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8㎡와 84㎡로 구성된다. 채광성이 좋고 통풍성이 우수한 판상형인데다 4-Bay 설계가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도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 8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가 인근에 밀집해 있다. 추가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계획돼 있다. 특히 덕정중, 고암중, 회천중, 덕계중, 덕계고, 덕정고 등이 통학가능 거리에 있어 자녀를 안심하고 통학시킬 수 있는 이른바 ‘학세권’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