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택배 물량 3년새 50% 폭증… 소비자 보호처리 및 택배 종사자 보호 강화해야”
“코로나19에 택배 물량 3년새 50% 폭증… 소비자 보호처리 및 택배 종사자 보호 강화해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9.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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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2019년比 2022년 48.8% 증가…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 70회↑

민홍철 의원 “신속한 소비자 피해처리 및 택배 종사자 보호 강화 필요하다”

민 홍 철 의원
민 홍 철 의원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등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택배 물동량이 3년 새 50% 폭증, 지속 증가하는 택배 물동량에 따라 신속한 피해처리는 물론 택배 종사자의 보호 강화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월부터 7월 사이 물동량은 13억3,000만개에서 19억9,000만개로 48.8% 증가했다.

2021년 전체 택배 물동량은 약 36억3,000만개로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로 환산할 경우 70.3회에 달한다.(2021년도 주민등록 인구통계 516만38,809명)

한편, 국토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1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르면, 택배기사 처우에 대한 만족도는 작년보다 개선됐지만, 소비자 피해처리 기간과 종사자 보호를 위한 권고 조치 이행수준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최근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등 코로나19 종식을 향해 가고 있지만, 언택트 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택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택배업계는 신속한 소비자 피해처리와 택배 종사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