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베트남 호치민서 철도학교 개최
철도공단, 베트남 호치민서 철도학교 개최
  • 정현민 기자
  • 승인 2022.09.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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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ENG-코트라 공동으로 현지 공무원에 한국 선진 철도기술 전수
국가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와 호치민 도시철도관리공단(MAUR) 관계자들이 26일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에서 ‘호치민 철도학교’ 시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와 호치민 도시철도관리공단(MAUR) 관계자들이 26일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에서 ‘호치민 철도학교’ 시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코트라(KOTRA), 도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호치민 철도학교’를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도학교는 철도기술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철도공무원에게 한국 철도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단은 코트라와 공동으로 지난 2014년도부터 몽골, 이집트, 인도 등에서 철도학교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번 과정에는 호치민 교통국, 도시철도관리공단(MAUR) 공무원 약 30여 명이 참가하며 한국의 글로벌 철도전문가로부터 철도 건설사업관리와 연계교통계획,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통해 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김한영 이사장은 “호치민 시는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철도인프라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으며 메트로 1호선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이고, 현재 입찰 중인 메트로 2호선은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은 노선이다”며 “이번 철도학교 프로그램이 베트남의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기업이 베트남 철도시장에 진출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