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터널공사 전 과정 관리 가능
웹에서 터널공사 전 과정 관리 가능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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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터널공사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가 개발한 '터널공사정보관리시스템(TC-MIS)'으로 수작업에 따른 터널공사 관리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터널공사 관리는 막대한 양의 편철된 종이문서를 일일이 서류함에서 찾아 파악해야하는 재래적 공사 관리 방식으로 기술발전 저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널공사정보관리시스템(TC-MIS)'은 터널공사의 시공단계에 발생되는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설계ㆍ시공ㆍ유지관리에 활용은 물론 공사 단계별로 피드백 과정을 통해 터널공사를 과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이 같은 재래식 관리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시스템은 터널공사 표준도면을 기초로 해 공사 단계별 단편적 공사 정보만 획득 관리 할 수 있던 기존의 터널공사 관리 방법에 비해 종합적 연속적 파악이 가능하도록 터널공사 전 과정을 웹 환경에서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인터넷 기반에 터널정보 관리/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해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에 별도의 서버를 두지 않고 사업관리정보시스템(PMIS)의 DB서버와 PMIS조회시스템(http://210.90.46.175:8087)내 TC-MIS 프로그램을 구축해 도시기반시설본부, 감리, 시공사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박동룡 기술사는 "과학적인 터널공사 관리는 종이문서와 오프라인 위주의 공사관리 방법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기술사는 "많은 종류의 공사 데이터를 저장하는시스템이 구축돼 터널공사가 적은 비용으로 더욱 정확한 공사결과를 얻게 돼 구조물 품질과 안전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시스템의 장점이 인정돼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는 서울시로부터 지난 1월 '서울창의상'지식경영부문(학술용역자체실행)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