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테크(주), 국내 최초 ‘오탁방지막 제작-설치공법’ 해수부 신기술 획득
안덕테크(주), 국내 최초 ‘오탁방지막 제작-설치공법’ 해수부 신기술 획득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9.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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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우레아 수지로 막체 보강, 완충형 보강 연결부 설치로 내구성 크게 강화
2020년 해수부 고시 따라 기존 제품보다 개선된 공법 개발후 신기술 지정받아
안덕테크, 기존 제품 대비 유지관리 및 경제성 월등한 것으로 설명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안덕테크(주)‧(대표이사 이동균)가 국내 최초로 ‘해양 오탁방지막 제작과 설치공법’에 대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탁방지막은 해양 공사시 토사유출에 따른 해양오염 저감 및 확산을 위해 설치해야 한다.

안덕테크가 2019년초 연구개발에 나서 특허 획득을 비롯해 올해 7월 13일 해양수산부 신기술로 지정받은 오탁방지막 기술(2022-0002호/유효기간 5년)은 ‘폴리우레아 수지로 막체를 보강하고, 완충형 보강 연결부를 설치한 오탁방지막 제작과 설치공법(ADT공법)’이다.

그동안 사용돼 왔던 오탁방지막들은 파도 등의 충격에 약해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져 쉽게 파손되고,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2020년 오탁방지막 연결부 손상방지 및 막체 연결이음 강화 구조적 안정성 향상을 위한 시공기준과 적용기술을 활용하도록 고시(제2020-88호)한 바 있다.

안덕테크(주) 이동균 대표는 “ADT공법은 오탁방지막 연결부 주변 막체에 폴리우레아 수지를 보강했고, 완충형 연결구조를 적용해 파도 등 외부 충격력을 크게 감소시켰다”면서 “해양 오탁방지막 분야에서 해수부로부터 신기술받은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신기술 특징을 살펴보면, 오탁방지막 안정성은 구조적 해석결과 기존 기술 대비 최대 응력도 88%감소, 안전도는 8.3배 증가했으며, 특히 인장강도는 최대 1.97배나 늘어났다.

ADT공법 경제성 비교분석시, 재료비는 기존 기술대비 1.9% 소폭 증가하지만 뛰어난 내구성을 토대로 사용연한이 대폭 증가해 기존 공법보다 유지관리비용이 무려 61.3%까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덕테크는 앞으로 신기술 현장적용을 위해 해양항만청 등 공공기관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신기술 활성화를 위해 입찰 가점 및 현장적용 인센티브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추세다.  

이동균 안덕테크 대표는 “해양환경 보호 및 해양기술 개발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연구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도록 관련분야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덕테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증받은 신기술 특징
안덕테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증받은 신기술 특징
해양신기술 인증서
해양신기술 인증서
바다에 설치된 기존 오탁방지막
바다에 설치된 기존 오탁방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