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천연자원·기반시설 분야 공략
해당 분야 조직 신설· 영업망 구축 본격화
오토데스크코리아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ENI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토데스크코리아는 기존 건축·건설분야를 뜻하던 AEC와 별도로 ENI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마케팅 및 영업 전략 구상에 나섰다. 특히 오토데스크코리아는 한일 대표가 직접 ENI 영업 본부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지니어링, 천연자원, 기반시설을 아우르는 ENI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에서다.
ENI는 엔지니어링(Engineering), 천연자원(Natural Resource), 기반시설(Infrastructure)의 첫 번째 이니셜을 조합해 만든 단어로 오토데스크가 새롭게 조명하는 분야다. 도로 및 고속도로, 구조 및 채굴, 플랜트, 친환경 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전망도 밝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25년동안 전 세계는 약 40조 달러의 비용을 기간시설 프로젝트에 소요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ENI산업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오토데스크 일본 지사의 경우, 지진 등으로 인해 폐허가 된 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오토데스크의 ENI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ENI시장에 대한 수요는 급성장할 것”이라면서 “오토데스크 본사에서는 ENI시장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기술력 확보와 솔루션 개발, 각 나라별 영업망 구축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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