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하반기 해상밀입국 대응 관계기관 합동점검 실시
제주해경청, 하반기 해상밀입국 대응 관계기관 합동점검 실시
  • 제주=김두년 기자
  • 승인 2022.08.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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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 후 소재불명 외국인 증가… 국제범죄 발생 사전 차단
제주해경청, 합동점검 사진.
제주해경청, 합동점검 사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에서는 올해 6월 무사증 재개 후 직항노선으로 제주에 입도한 뒤 소재 불명 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해상 밀입국에 대한 선제적 예방 필요성도 더욱 커짐에 따라 '22년 하반기 해상 밀입국 대응 관계기관 합동점검 계획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어제(17일)부터 2일간 진행된 관계기관 합동점검에서 검문 검색 등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안항(한림·애월·성산) 화물선 선적 컨테이너와 야적 컨테이너에 대해 차량형 X-RAY 검색기 이용 면밀한 점검하고 차량 감시 자산을 통한 점검 외에도 제주 전역 외사 취약지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제주해경, 국정원, 해양수산관리단이 모여 ▲애월·한림·성산 야적 컨테이너(200TEU) 및 입출항 화물선 대상 불시점검 ▲무사증 등 입도 외국인의 도외 이탈이 가능한 출·입항 선박 대상 불시임검 ▲관할 민간 신고망 대상 신고요령 등을 교육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청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밀입국 등 제주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악용한 국제성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