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유사사고 예방활동 강화한다
승강기안전공단, 유사사고 예방활동 강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8.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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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승강기 사고 등 안전스티커 2종 제작 배부

차동차용 승강기 이용시 반드시 차량 시동 끄고 이동해야
에스컬레이터, 사고시 정지 알리고 신속하게 비상정지버튼 눌러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스티커 2종을 제작, 배포하며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버튼 안전스티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스티커 2종을 제작, 배포하며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버튼 안전스티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스티커 2종을 제작, 배부하는 등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경기도 성남시 모 상가의 고장으로 정지된 자동차용 승강기 내에서 차량의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로 있던 운전자가 자동차 배기가스인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단 사고예방실 이성일 실장은 “자동차용 승강기에 진입 후 차량의 시동을 끄지 않으면 배기가스에 의해 안전센서가 동작, 정지될 수 있고 이로 인한 질식사고도 발생될 수 있다”며 “자동차용 승강기 이용 시 반드시 차량의 시동을 끄고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실장은 “에스컬레이터는 경사로를 따라 계속 운행되기 때문에 사고발생 시 빨리 정지시키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사고 목격 시 다른 승객에게 에스컬레이터가 정지됨을 큰 소리로 알리고 상하부 승강장 입구 설치된 비상정지버튼으로 신속히 에스컬레이터를 정지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자동차용 안전스티커.
자동차용 안전스티커.

공단은 이와 관련한 안전스티커 2종을 제작, 전국의 자동차용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현장에 배포하고 홍보하는 등 사고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주의 표지도 제작하고 다양한 형태로 홍보를 하고 있으나, 이용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승강기 이용 시 주변에 부착된 안전수칙을 꼭 확인,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