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기차 침수 피해 예방법 소개
교통안전공단, 전기차 침수 피해 예방법 소개
  • 정현민 기자
  • 승인 2022.08.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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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시 시동 끄고 대피해야…충전시 손으로 사용 지양
한 남성이 침수된 차량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집중호우로 인한 전기자동차 침수 피해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우천 시 안전한 전기자동차 사용법을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차량이 침수된 경우 고전압배터리는 차체로부터 절연돼 있기 때문에 차량과 접촉해도 감전이 되진 않지만, 안전을 위해 가급적 빠르게 시동을 끄고 신속히 차량에서 대피해야 한다.

침수된 전기차의 배수 후 안전을 위해 고전압 케이블(주황색)과 커넥터, 고전원 배터리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소방서 등 응급기관 및 해당 제작사의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때 젖은 손으로 충전기 사용은 지양하고, 우천 시 충전 장치에 수분 유입을 주의해야 한다. 폭풍, 천둥, 번개가 심하게 칠 때는 충전기 사용을 하지 말고 충전기 커넥터를 하늘 방향으로 향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우천 시 전기차 사용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리며, 항상 안전한 운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