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주)에코필
[제7회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주)에코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2.07.19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표창 (주)에코월 고성환 대표이사

비소, 납 등 중금속 정화기술력 ‘세계 최고’
구)장항제련소 오염부지정화사업 참여 잰걸음
3조원대 중동 오염토양정화시장 진출자격 ‘획득’

  에코필 고성환 대표이사
국내 오염토양정화 분야 베스트기업으로 꼽히는 (주)에코필(대표 고성환/ecophile.com)이 ‘201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표창(친환경정화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창립 12돌을 맞는 에코필은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 환경사업의 뉴리더’를 표방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환경정화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이 회사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GAIA Project(토양·지하수 오염방지기술 개발사업) 및 GBD(환경산업사업화 지원사업) 등에 선정돼 첨단 정화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에코필은 비소, 구리, 납 등의 복합 중금속으로 오염된 구)장항제련소 오염부지를 대상으로 환경부로부터 5년간 약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동전기 기술개발 주관사업자’로 연구개발을 성공 주도하고 있다.

최근 중금속 중에서도 정화처리가 가장 어려운 미세토양내 비소를 제거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에코필 고성환 대표는 “회사측이 개발한 동전기 기술 및 비소제거 원천기술의 성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올해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구)장항제련소 오염부지정화 입찰사업에 기술의 실증 결과를 상용화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필은 전문 중소기업중 세계 최초로 2011년 10월 쿠웨이트 석유공사로부터 쿠웨이트 유류오염토양 정화사업 입찰참가자격을 따냈다.

참가가격을 얻은 4개 국내 업체 중 국내 대형건설사는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이며, 중소기업중에서는 에코필 한 곳 뿐이다.

이를 계기로 에코필은 3조원대를 뛰어넘는 중동 오염토양 정화시장에 참여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고, 현재 고성환 대표 등 임원진이 쿠웨이트를 분주히 오가며 토양정화 기술수출 및 플랜트 설치·제작 등을 협의중이다.

고성환 대표는 “올해 1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전 직원이 전사적으로 업무에 임해 국내 환경정화시장을 석권하는 동시에 중동시장에서 첫 해외수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