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주)환경바이오
[제7회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주)환경바이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2.07.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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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표창 (주)환경바이오 김상길 대표이사

국내 첫 ‘녹조류 생물감시장치’ 개발·상용화
한·중·일 3국에 설치가동…수질사고 신속대응
성능 최고·해외수출 박차 ‘환경보건분야 1등’

환경바이오 김상길 대표이사
첨단 수질오염 경보시스템을 개발, 상용화 한 (주)환경바이오(대표 김상길/enbio.net)가 ‘201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표창(녹색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바이오를 비롯해 생태공학, 정보기술 등이 융합된 신개념 환경기술들을 폭넓게 개발,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바이오는 하천 및 호소에 대한 원격통합수질 관리를 통해 유독물질 등으로 인해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로 ‘녹조류 생물감시장치(WEMS)'를 개발, 현장에 적용해 주목을 받은 녹색전문기업이다.

녹조류 생물감시장치는 동북아시아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에 모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반달말)을 이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연속 자동측정 및 실제 현장설치 적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복사기 카트리지 교체방식과 같은 생물 공급 방식을 채용해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장점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WEMS는 현재 국내 한강 선유도 수질자동측정소, 국가수질측정망 12개소에 설치, 운영중이다.

해외의 경우 중국의 사천성 환경감독센터 수질측정소, 호북성, 성도, 자양시 등에 마련된 수질측정소에도 설치, 가동중으로 실시간 수질오염 관리시스템에 있어 최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환경바이오는 2012년 2월 중국에 WEMS 5대를 수출하는 한편, 일본 교토대학, 닛수이콘, JFE그룹 등에 수출해 제품의 우수성과 유지관리 편리성을 세계적으로 검증받기도 했다.

김상길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부품의 국산화 및 원가절감, 성능개선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해외수출을 통해 이윤을 극대화하고, 환경보건분야 최고의 회사로 키워가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