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주)한텍
[제7회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주)한텍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2.07.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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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표창 (주)한텍 한인열 대표이사

도축 폐기물을 비료로 생산 ‘자원화 앞장’
전국에 혈처리 설비 공급제작…환경오염 지킴이
우모분, 우드펠렛 역수출 통해 외화벌이 ‘한 몫’

한텍 한인열 대표이사
도축 폐기물의 자원화를 시현하고 (주)한텍(대표 한인열)이 ‘201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표창(친환경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2001년에 설립, 경남 김해에 위치한 한텍은 친환경 기반의 저에너지 고효율 도축폐기물 재활용분야 중 기계 제작부터 설치, 운영 등을 비롯해 폐기물을 비료의 원료로 재 자원화하는 친환경기업이다.

한텍은 도계·도합·도축장에서 발생하는 털, 혈분, 내장을 가공처리 해 우모분, 혈분, 육분 등 2차 제품으로 가공 생산해 공급중이다.

국내에는 대구, 충주, 여수 등 9곳의 도계장과 음성 등 1곳의 도축장, 2곳의 부화장 등을 설치, 운영중에 있다.

특히 그동안 환경오염의 원인이 됐던 도축 폐기물을 비료의 원료로 재활용 하는 기술을 개발, 상용화 해 2차 부산물 비료를 생산, 비료공장에 납품중에 있다.

또 해외 스리랑카에 어분 공장을 설립해 폐기어물을 가공처리해 국내로 수입판매하고 있으며, 어분을 포함해 우모분, 우드펠렛을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등에서 수입후 이를 가공, 일본 등지로 수출해 외화벌이에 한몫 하고 있다.

보통 도축장에서 발생되는 혈(血)은 폐수처리장으로 보낼 경우 수질 오염은 물론 막대한 처리비용이 수반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

한텍은 도계장(오리) 및 국내 최대 도축장인 음성 축산물공판장에 혈처리 설비를 완벽히 설치함으로써 환경오염방지에 일조하는 한편 부산물을 비료로 재활용 생산 판매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재활용 시설을 통해 생산된 우모분은 배합사료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 뿐만 아니라 토양의 유기질 비료로 사용돼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인 자원재활용정책과 코드를 일맥상통한다. 

한텍의 한인열 대표는 “‘환경기술이 곧 미래다’라는 창립 이념에 충실하고 국민생활 환경을 개선하고자 국내외에서 녹색환경기술 보급과 실천에 계속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