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202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大賞] 한종자원(주)
[제17회 202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大賞] 한종자원(주)
  • 국토일보
  • 승인 2022.07.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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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사장 표창] 한종자원(주)

폐타이어 재활용… 환경오염 예방 일익 

환경보호·국가 환경보전 시책 이바지
폐타이어 분쇄물 국산으로 대체 ‘공로’

최연배 대표이사 

한종자원(주)(대표이사 최연배)이 제17회 202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국토일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폐타이어를 파쇄, 분쇄, 건조, 절단기를 이용한 후 재활용해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환경기술대상 국토일보사장 표창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폐기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예방에 일익을 담당해 각 산업체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어 국가의 환경보전 시책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친환경기술부문의 공로도 동시에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로 한종자원은 일본으로부터 대량 수입하고 있는 폐타이어 분쇄물을 국산으로 대체해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기대효과도 크다. 원자재 도입 비용 없이 파쇄, 분쇄 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기대수익도 우수하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해결, 자원부족 문제 해결, 자원순환형 경제, 사외 및 녹색성장 달성, 에너지 수입 대체요과 발생, 환경개선 효과 등의 효과도 기대할 만 하다.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단체 등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환경오염물질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폐타이어의 재활용 가치가 높아 일본산 폐타이어 수입량도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한종자원은 수익성이 높고 매우 유망한 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의 구조를 살펴보면 대한타이어산업협회가 폐타이어를 수집하고, 운반업체를 통해 무상으로 받은 폐타이어를 한종자원이 재활용한 후 시멘트 업체에 납품하고, 납품량을 협회에 신고하는 방식이다. 

운반업체는 협회로부터 50원/KG을 수령한다. 한종자원은 폐타이어를 수거해 원자재 도입 비용 없이 파쇄, 분쇄 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폐타이어의 고문 파쇄품은 시멘트공정의 보일러 가동 시 연료로 투여 후 재가 발생한 것을 다시 시멘트 생산 시 점력 증가용으로 투여한다. 버리는 것이 전혀 없는 재활용 원료이기도 한 셈이다. 

최연배 대표이사는 “지금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폐타이어 분쇄물을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한종자원을 설립했다. 마을과 지역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보은군을 상대로 공장 설립을 협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종자원 최연배 대표는 디에스전선소재를 경영하며, 2005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베트남,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개발 연구소도 설립했다. 정부지원과제(중소기업청 과제2건, 산업통상자원부 2건)를 수행했으며, 특허 5건과 실용신안 1건을 보유하고 있다.

최연배 대표이사는 “시멘트산업 순환자원 재활용은 산업계 최대 온도인 200℃ 소성로를 활용해 매우 안전하고, 천연광물 절감과 자연보호,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2025년 한국시장 3위 진입을 목표로 업계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