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202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동강그린모터스
[제17회 202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동강그린모터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7.15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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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 수상
국내 최고 폐차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폐차 1대당 95%이상 재활용 비율 달성
ESG 경영 적극 적용…탄소중립 실현 동참
‘업계 최초 친환경부품 사업장’ 수식어 붙어

(주)동강그린모터스(대표이사 최 호)가 ‘제17회 202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에서 ‘ESG경영부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 호 대표이사
최 호 대표이사

경기 남양주에 소재한 동강그린모터스는 자원순환사회 및 탄소중립 실현의 한 축인 폐자동차 해체와 부품 재활용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친환경 강소기업이다.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에 본사와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동강그린모터스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해 국내 손꼽히는 폐자동차 해체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에는 ‘국내 최초 친환경 폐차장’, ‘업계 최초 친환경부품 사업장’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최 호 동강그린모터스 대표이사는 “동강그린모터스는 자동차에서 나오는 다양하고 유용한 자원을 먼저 재사용(Reuse-자동차 중고부품)하고, 재사용되지 못하는 자원을 재활용(Recycle)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ESG 경영이 기업의 경쟁력이자 성패를 좌우한다는 신념하에 자동차 해체 및 부품 재활용업에 글로벌트렌드인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적용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 사업장은 ▲자동차 해체 재활용설비 ▲친환경 중고부품 생산설비 ▲친환경 중고부품 보관 창고 ▲물질 재활용 분리 보관소 ▲오수처리 시설 ▲재활용 압축기 등 자동차 해체부터 재활용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들이 모두 갖춰져 있는 모범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환경부의 전기, 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동차 폐차 시 95% 이상 재활용률을 달성하고, 자동차 중고부품 활성화를 위해 자체 쇼핑몰인 ‘리카’ 앱을 개발, 운영해 전국 최고의 친환경 폐차장으로 정착했다.

동강그린모터스 공장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중고부품 보관 창고가 마련돼 있으며, 약 3만점 이상의 중고부품이 구비돼 있다. 

폐차에서 사용가능한 중고부품을 탈거해 자체 개발한 자동차 친환경 중고부품인 ‘리카’ 앱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 공급함으로써 중고부품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이 회사는 폐자동차와 중고부품 수출 등 탁월한 해외수출 실적으로 옥션위니로부터 2020년 12월 수출대상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사내의 모든 전기는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을 설치, 생산해 진정한 RE100을 실천하고 있으며, 유수분리기, 야외 분수대 등 사업장을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해 근로자 및 방문객들에게 폐차 업종의 인식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동강그린모터스는 유수분리기 현대화 공정을 마쳐 엄격한 수질관리는 물론 수처리 정수시설을 설치해 폐수를 정화한 후 정수한 물로 생태공원, 연못을 조성해 방문객 및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동강그린모터스 최 호 대표는 폐자동차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도입에 선도적인 노력을 쏟고 있는 환경맨이다.

EPR이 도입되면 생산자로부터 재활용 기술도입 및 개발, 비용에 대한 지원, 기술지원 등을 받아 폐차업계가 최대의 재활용을 할 수 있게 돼 폐차 시 95% 이상 재활용률 달성이 가능해져 환경법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을 최소화 할 수가 있다는 지론이다.

최근 연구결과 자동차의 중고부품 한 개당 평균 탄소배출이 약 40kg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부에서 자동차 EPR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 대표는 자동차해체 재활용업계의 환경법 준수가 바로 탄소배출 억제의 지름길이라는 판단하에 사업 현장에서 솔선수범한 결과, 경기도 도지사 표창, 남양주 시장 표창, 강소기업협의회의 친환경폐차부분 표창 등 환경을 몸소 실천하는 CEO로 인정받고 있다.

동강그린모터스 최 호 대표는 “폐차할 때 95%이상 재활용한다는 의미는 소각을 최소화하는 것이고, 이는 탄소배출을 최소화 한다는 의미”라며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에서 조기폐차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장에서 95% 재활용 비율이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하게 관리감독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