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대회 첫 승 목표 ‘전력질주’
동부건설, 대회 첫 승 목표 ‘전력질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07.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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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대회 첫 경기에서 강팀 현대건설을 만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 난타전이 시작됐고 현대의 뒷심에 밀리며 아쉽게 2:1로 패했다.” “대회 첫 승을 위해 실력을 갈고 닦은 지 1년, 참가접수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동부건설 축구동호회 동구회 강민석 총무의 야심찬 일성이다.

동부건설 축구동호회 동구회는 ‘대~한민국’ 열풍이 우리나라를 휩쓸던 2002년 태어났다. 건설현장을 누비던 5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여 팀을 꾸리고 매주 경기를 펼치며 실력을 다듬었다.

이들은 축구애호가 이순병 대표이사(부회장)의 백업과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고, 한해 두 번 열리는 4대 사업부별 축구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기량을 뽐냈다.

동구회는 여느 동호회보다 많은 연습경기를 소화한다. 대치유수지체육공원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고, 대우건설을 비롯한 대학 축구동호회, 일반기업 축구동호회 등 강팀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화려한 스팩의 동구회가 건설인 한마음 축구대회 첫 승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내 토목사업의 강자로 명성을 얻었고, 중동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알린 근성을 발재간으로 승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업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척 LNG생산기지 방파제 공사에서 1만2,000톤 규모의 케이슨을 해상에 진수·거치하는데 성공하며 업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올해 건설명가 축구동호회 동부건설 동구회의 첫 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