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202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大賞] (주)지앤지테크놀러지
[제17회 202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大賞] (주)지앤지테크놀러지
  • 국토일보
  • 승인 2022.07.15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대상]

지하수·지열에너지 분야 강소기업 
100여건 특허출원·신기술 등 기술력 최고
신기술 ‘딥코일 300’과 ‘지오썸 하이브리드’ 주목

(주)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이사 조희남)가 제17회 202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지하수 오염방지시설인인 팩카그라우팅공법을 환경신기술로 인증받으면서 기술회사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다.

2008년 지열에너지산업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해 국가 R&D에 참여, 2017년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를 구성한 지열시스템인 딥코일300 기술개발을 완성하고 사업화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춘천 행복이 가득한 집 요양원과 세종시 농정원, 순창군 미생물사업소와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서울시립대, 광주 우산근린공원 등 다수의 실적들을 쌓아가면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딥코일300은 환경신기술과 성능인증, 건설신기술 제929호로 지정된 바 있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현재 약 100건의 특허를 보유 중에 있다. 딥코일300과 개방형 지중 열교환기인 지오썸과 지오썸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총 4건의 신기술(NET)을 보유하고 있고, 신기술과 특허로 무장된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으로 업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지앤지테그놀러지는 이 같은 공적으로 2017년 에너지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2020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수상과 2021년에는 이달의 산업상 수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독일에서 수입, 운영돼 오던 개방형(SCW) 게오힐 공법이 유럽의 석회암 지질에 기반을 두고 개발돼, 화강암과 현무암으로 이뤄진 국내 지질 특성을 고려하지 못해 발생한 순환지하수의 순환장애 ‘환수햇더’를 구성한 환경신기술 제495호인 지오썸공법을 개발, 국내 지질에 적합한 개방형 지열시스템에 대한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개방형 지열시스템이면서 지열공 내부에 설치되는 수중순환펌프를 없애도록 한 ‘지오썸하이브리드공법’을 개발하고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개방형 지열시스템이면서도 지하수 수중순환펌프가 지열공 내부에 설치되지 않음에 따라 지열공 내부에서 지하수를 뽑아 쓰지 않게 됨으로써 지하수법에 의해 시공과정에서 굴착신고만으로 행정처리가 가능하게 했다. 

기존 개방형 지열시스템은 지하수 허가를 획득하고 지하수영향조사를 받아 공사를 시행해야 하고 이후 지하수법에 따른 허가연장허가와 수질검사를 시행하는 등 행정관리를 실행해야 함으로써 시공과 행정처리 및 운용과정에서 불편함이 컸다. 

더욱이 수중순환펌프가 지열공 내부에서 없어지게 됨으로써 수직밀폐형처럼 건축물의 지하층에 지열공 배치가 가능하게 되면서도 한 개의 지열공을 통해 수직밀폐형보다 10배 내외의 열용량 확보가 가능하게 돼, 좁은 건축부지 내에서 지열에너지만으로도 ZEB 시설기준을 모두 충족하고도 남을 수 있는 시설용량 설치가 가능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2016년 개방형 지열공의 굴착직경을 200mm 이상을 150mm 이상으로 완화시켜줄 것을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개선을 건의, 2022년 5월 30일 자로 지하수법령 개정안이 공포·시행됐다. 개방형 굴착지름과 수직밀폐형 굴착지름을 동일하게 되도록 함으로써 시공 경제성을 높여 지열에너지의 저변확대를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분야 신재생열에너지 분야에서 건축부지가 가지고 있었던 지열에너지 적용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한 성과를 이뤄, 국가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 회사가 상용화 한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인 ‘딥코일300’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도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조희남 지앤지테크놀러지 대표는 “딥코일300은 지열 지중열교환기의 열교환코일관에 하중부가재 설치와 누출센서를 부설한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 시공기술로써 지난 4월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데 이어, 산업부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되면서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딥코일300은 현장은 물론이고 건축물 유지관리에 ESG 경영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는 기술 제품”이라며 “지열설치 현장에서 온실가스감축이 59%까지 가능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열시스템이자 지열공 굴착수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지질지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