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음으로 청년 고용률과 월평균 임금 높은 곳 어디?
서울 다음으로 청년 고용률과 월평균 임금 높은 곳 어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7.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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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월평균 임금 서울시 390만4436원, 경기도 361만1344원

올해 1/4분기 경기 청년(15~29세) 고용률 49.3%, 서울(51.7%) 다음으로 높아

동탄·하남 등 오피스 공급 활발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 투시도

청년 고용률과 월평균 임금이 서울 다음으로 경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영 R&C연구소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의 청년고용률과 상용 월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2021년 전국 상용 월평균 임금은 358만156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임금보다 3.9% 올랐다.

시도별로 상용 월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390만4436원이며 전년도 대비 4.2%가 올랐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도로 361만1344원이고 전년도 대비 4.2%가 올랐다. 다음으로 충남이 356만4920원, 세종시 353만820원으로 나타났다. 상용 월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290만6566원으로 경기도와 무려 70만4778원이 차이 난다.

올해 1/4분기 전국 청년(15~29세) 고용률은 46%인 가운데 서울이 51.7%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는 49.3%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이 같은 현상으로 서울은 이미 수요대비 공급 부족현상을 낳고 있고, 경기도는 기업들이 몰리면서 공급하는 오피스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동탄호수공원 인근에 분양한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단기간 내 분양 완료됐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라이브 오피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도 단기간에 완판된 바 있다.

경기도 분양하는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65블록에 라이프 오피스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전용면적 29~71㎡로 구성된다. 소형 사무실 564실, 업무시설 31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앞자리에 위치해 업무 중에 산책과 운동 등을 쉽게 누릴 수 있다. 또한 동탄에서 보기 힘들었던 동탄호수공원과 도심 야경 시티뷰를 동시에 누리는 더블조망권을 갖췄다. 인근에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문화디자인밸리, 대규모 쇼핑문화단지 그랑파사쥬 등 다양한 문화·생활 인프라도 위치해 있어 쇼핑과 휴식도 즐길 수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 평택시 포승2일반산단 일원에서 오션센트럴비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23만8000여㎡ 규모로 제조형과 스마트형, 업무형 등 각각의 업무유형에 맞춘 사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상 2~39층에는 섹션형과 스마트 공장이 들어선다. 섹션형은 면적이 작은 오피스를 모듈형으로 설계해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분양을 받을 수 있어 1인 기업과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 오피스, 상업시설,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로 조성된다. 업무시설은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신개념 라이브오피스로 꾸며져 403실이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27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총 128실 규모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영건설은 하남시 감이동 일대에 업무복합단지 ‘지웰에스테이트 감일역’을 공급 중이다. ‘지웰에스테이트 감일역’은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41~47㎡ 오피스텔 77실, 전용 31~39㎡ 섹션 오피스 91실, 지하 1층~지상 3층 근린생활시설 87실로 구성된다.

화성시와 하남시 등 경기권은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GTX-B, GTX-C) 등이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에 따라 기업 이전 등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