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소음피해 국민건강 지키기 시동건다
윤 정부, 소음피해 국민건강 지키기 시동건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7.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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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한국소음진동공학회/한국환경연구원, 8일 ‘소음노출로 인한 국민건강부담평가 포럼’ 개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윤 정부 출범후 환경소음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첫 전문가 포럼이 열려 주목된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연구원, (사)한국소음진동공학회가 공동주관하는 ‘소음노출로 인한 국민건강부담평가 포럼’이 오는 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5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국민건강영향 기반의 소음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내 기초연구와 실태조사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포럼은 1부 건강영향평가 동향, 2부 소음건강 평가사례 등에 이어 전문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소음노출로 인한 국민건강평가 로드맵(한국환경연구원 이병권 박사) ▲소음노출로 인한 건강영향-유럽지역 사례 중심(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상희 박사) ▲소음의 청각적/비청각적(심혈관계) 건강영향(서울의료원 김규상 과장)이 주제 발표된다.

이어 2부는 ▲소음 노출로 인한 수면장애와 국민건강부담 연구사례(한국환경연구원 박태호 박사) ▲생활소음별 소음발생특성 및 성가심 영향평가(국립환경과학원 구진희 연구관)에 대한 발표가 마련됐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환경부 이경빈 생활환경과장, 한국환경보건학회 양원호 회장, 한국소음진동기술사회 정일록 위원장, 울산대 의과대학 이지호 교수, 한국공항공사 이준호 차장 등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소음진동공학회 박노철 회장은 “이번 포럼은 소음노출에 따른 국민건강을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정책을 뒷받침할 장기적인 논의를 이어나가는 거버넌스 구축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