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부울경본부, 영농폐기물 민간위탁수거사업자 신규 모집
환경공단 부울경본부, 영농폐기물 민간위탁수거사업자 신규 모집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7.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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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환경 오염 유발 등 농촌환을 심각 훼손 상황
이달 6일 민간위탁수거사업자 추가 선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본부장 김동운)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해 ‘2022년도 영농폐기물 민간위탁수거사업자 신규 모집’으로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영농폐기물은 농촌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의 경우, 약 33만톤(‘20. 12월 기준) 중 수거량은 79%인 26만톤으로 농촌지역의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 수거해 적정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방치된 농약플라스틱빈병, 농약봉지로 인한 농약유입으로 토양환경 오염 유발 등 농촌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11개 지역 민간위탁수거사업자를 활용해 농촌지역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활동 뿐만 아니라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영농폐기물 종류 및 수거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수거보상금 제도에 대해서도 지역 농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공단에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영농폐기물 적정 분리선별 분위기 조성으로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할 수 있는 효율적 수거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지역 4명의 지역 민간위탁수거사업자를 오는 6일까지 추가 선발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운 본부장은 “농촌 환경오염의 주요 요인이 되는 농촌지역 영농폐기물을 민간위탁수거사업 확대를 통해 농촌환경 개선과 더불어 자원의 재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