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절반, '갑질' 개선 필요···가스안전공사 "인권경영 점검한다"
구성원 절반, '갑질' 개선 필요···가스안전공사 "인권경영 점검한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2.07.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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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2022년 1회 인권경영위원회 개최
인권경영 실행체계·환류체계 강화···국민 신뢰 제고
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지난달 30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2022년 제1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인권경영 정책 및 제도와 관련한 전문적 자문, 인권경영 제도화를 위한 실천과 점검, 인권침해 구제 등을 위해 1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임해종 공사 사장과 김종범 부사장, 노동조합 정책국장 등 내부 임직원과 변호사, 인권전문가, 가스 산업계 대표 등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권경영실태조사 결과보고 ▲인권경영 추진계획 보고 ▲인권영향평가 지표 개선 등 공사 인권경영 환류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3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해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파악했다.

총 6개 분야(인권경영, 상호존중 문화, 인격 무시 언행 경험, 부당한 요구·처우 경험, 인권침해, 양성평등) 19개 문항에 대해 583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의 약 95%는 가스안전공사가 인권경영을 위한 전담조직을 갖췄고, 인권경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직 내 인권침해 인식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갑질(50%), 직장 내 괴롭힘(21%), 직장 내 성희롱(5%)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인권경영실태조사 결과를 올해 인권경영 추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권침해 사전예방 대응체계 고도화, 체계적 인권활동을 통한 인권의식 개선 등 세부 전략방향도 강화한다.

공사 관계자는 "위원회를 통해 제안된 개선안을 바탕으로 인권경영 실행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2022년 인권영향평가 지표를 고도화하는 등 인권경영 환류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인권경영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체계적인 인권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권보호와 존중으로 국민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지난달 30일 충북 음성군 소재 본사에서 제1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지난달 30일 충북 음성군 소재 본사에서 제1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맨 왼쪽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