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시장,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부활… '대단지·브랜드' 노려라
대구 부동산시장,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부활… '대단지·브랜드' 노려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06.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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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입지·가격 상승력 갖춘 '똘똘한 한 채'에 실수요·투자자 몰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대구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가 열린 이후,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규제에서 벗어난 대구 부동산 시장에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몰리고 있어서다.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세금, 대출, 청약 등의 규제가 큰 폭으로 완화된다.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2년 보유·2년 거주'에서 '2년 보유'로 완화돼 입주를 하지 않아도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는 일시적 2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또한,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자와 3주택자에게는 양도세 일반세율에 각각 20%, 30%씩 중과되는데 이제는 중과 없이 일반세율만 적용된다. 여기에, 다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최대 30%)도 적용돼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차액을 공제받을 수도 있다.

2주택자의 종부세도 완화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주택가격에 따라 1.2~6%의 세율이 적용되는데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절반 수준인 0.6~3.0%를 적용 받는다. 1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존주택을 2년 내 처분해야 한다는 조건도 사라진다. 처분 조건 없이도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주택담보대출의 LTV(담보인정비율)과 DTI(총부채상환비율)도 각각 50→70%, 50→60%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대구 지역 내 알짜 미분양 아파트 선점에 나서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대구시 부동산이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워지면서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11월, 정부가 부산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자 하루만에 웃돈이 1억원 가량 붙기도 했다. 2019년 10월 말 4억9000만원에 거래되던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첫 거래인 11월 16일 1억2900만원 오른 6억19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규제가 풀린 대구는 현재 지역민과 외지인들이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 지역의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알짜 미분양 단지 가운데, 아파트 품질과 가격 상승률의 보증수표로 대변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분양중인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가 우수한 입지와 가격 상승력까지 갖춘 '똘똘한 한채'로 꼽히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대구 달서구 본리동 358-5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대단지다.

특히, 달서구에서 약 10년 만에 '푸르지오' 브랜드가 선보여진 만큼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높고,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 전·월세 수요도 몰려 임대 활성화가 쉽다.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똘똘한 한채'로 각광받고 있다.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대형 개발 호재도 진행 중이다. KTX 서대구역을 시작으로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고속·시외 버스가 다니는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고급호텔, 복합쇼핑몰, 공원문화시설, 친환경 생태문화공원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이 추진 중이다. 서대구역 주변 곳곳의 개발 사업까지 완료되면 일대 주거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직선거리 약 1.5㎞에는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단지와 바로 인접한 버스정류장으로 시내o외 이동이 편리하며 와룡로와 구마로, 근거리의 달구벌대로를 통해 남대구IC와 성서IC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반경 약 500m 거리에는 덕인초, 새본리중이 있고 대건고, 효성여고 등도 가깝다.

이 밖에, 홈플러스 성서점, 농협하나로마트 성서점, CGV 대구월성점이 단지와 인접해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달서구청, 대구의료원 등이 가깝고 학산공원, 두류공원, 장기공원 등 주변에 공원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입주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현행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3년으로 명시되어 있는데,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설계로 공사기간이 3년을 초과해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선착순 계약을 성황리에 진행 중인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5,58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45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