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완화 소식에 MZ세대 주택구입 의향 상승
부동산 규제완화 소식에 MZ세대 주택구입 의향 상승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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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3분기부터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하면서 실제로 MZ세대의 주택 구입 의향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이들을 합해 부르는 용어로 통상 20~30대의 청년층을 일컫는다. 새정부가 6월 발표한 단계적 규제 정상화방안에 이러한 청년층을 위한 각종 규제 완화 소식이 담기자 MZ세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LTV 상한을 지역과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하고, 대출 한도를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0년 만기 모기지 도입을 통해 만 34세 이하 또는 7년 이내 신혼부부의 대출 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 및 대학생들에게는 인당 1,200만원 한도에서 3.6~4.5%의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DSR 산출 시 장래소득 반영폭을 확대(20대 +51.6%, 30대 +17.7%)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청년 원가 주택 등 청년층을 위한 신유형 주택의 사전청약을 연내 개시하고, 추첨제 확대 등 맞춤형 주거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 이후, 얼어붙었던 실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 5월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발표한 '2021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가구 중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37.2%로 집계됐다. 무주택 가구의 경우에는 절반이 넘는 67.4%가 향후 주택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가 64.8%로 주택 구입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56.5%) 대비 8.3%P 증가한 수치다. 이어 △40대 49.7% △50대 34.1%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41.5% △광역시 39.2% △서울 38.1% △기타지역 31.9%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새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실제로 주택 매입 문의가 늘고 있다" 며 "특히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면, 조건이 좋은 단지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뛰어난 정주여건, 개발호재, 대단지 등 향후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춘 단지를 미리 선점한다면 향후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황이 이렇자,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가 공급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타운하우스인 데도 불구하고 45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며, 뛰어난 정주여건과 인근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발 빠른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옥정지구 D-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