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삼성중공업과 스마트야드 기술협력 체결
다쏘시스템, 삼성중공업과 스마트야드 기술협력 체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06.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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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화 신기술 기반 스마트야드 실현 목표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과 스마트SHI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과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 신기술 기반의 스마트야드 완성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기술 협력은 최근 급격히 증가한 LNG선의 건조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MBSE(Model Based System Engineering) 기술을 선박 설계에 적용해 최신 선박을 시스템 레벨에서 통합 관리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및 모빌리티, 항공우주, 하이테크 산업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선진적인 MBSE기술 확대 적용 검토한다.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의 스마트 SHI조직과 연합해 DT(Digital Transformation)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공동 개발 아이템 및 과제 발굴 등의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은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본사의 전문 인력과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기존 CAD 및 레거시(Legacy)시스템과 연계해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야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시뮬레이션을 통한 다물리적 해석, 제어능력 향상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시스템 모델 및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은 비즈니스 효율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조선업의 스마트 야드 시스템 역시 건조비를 절감하고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건조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는 “삼성중공업과의 협업은 한국 조선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데 다쏘시스템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독보적인 최적화 기술력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건조 역량 혁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