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재건축연합회, ‘연구회’ 발족… 전문위원 공개모집
신도시재건축연합회, ‘연구회’ 발족… 전문위원 공개모집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6.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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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신도시 성공적인 재건축 추진 위한 민간 자문기구 발족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1기 신도시 노후단지들의 재건축을 위해 지난 5월 발족한 신도시재건축연합회(이하 신재연)가 사업의 효율적이고 원할한 추진을 위해 민간 자문기구인 ‘연구회’를 운영키로 하고 연구회 참여 전문가 모집에 나섰다.

신재연 관계자는 “전문적인 논리성과 합리성으로 접근하기 위해 1기신도시 주민중심의 지식연대(싱크탱크)를 발족하게 됐다”며 “신도시 주민 중 재능기부와 봉사의 정신이 확고한 관련 분야의 전문가(전문위원)를 모집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1기 신도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의 요구가 본격적으로 표출되자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이 공약사항에 반영됐다. 특히 주민중심으로 결성된 분당 및 일산지역의 재건축연합회는 체계적인 조직을 갖춰 신도시 문제를 표출하고 논리성과 구체성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신재연은 새 정부의 출범 및 지방선거 이후 국토교통부는 특별법과 같은 재건축 관련 법령과 기준을 마련 중에 있으나 주민들은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기준제시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어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단지를 대상으로 재건축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구회 운영은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재건축관련 기준에 대해 전문성이 확보된 주민참여형 협의체를 구성, 주민과 정부 및 지자체간의 의견 차이를 극복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 제시를 위한 것으로 자격조건은 ▲공고일 현재 1기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재건축대상 아파트의 소유주 ▲주민을 위한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 ▲건설 및 도시, 환경, 교통 등의 재건축관련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 등이다.

한편 신재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도시의 구상이 필요한 시점에서 신도시의 재건축방안은 기타도시의 재건축 추진단지와 달리 체계적인 계획과 장기적 안목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스마트도시, 스마트건축, 장수명주택, 자율주행시스템 등의 미래 도시가 갖춰야 할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재건축 추진과 부합한 재건축사업 진행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