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건설시장 새 시대 연다… 비전통오일 생산 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 본격화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 새 시대 연다… 비전통오일 생산 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 본격화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6.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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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국토진흥원, 24일 개발사업 착수보고회 갖고 본격 행보

1/2단계 진행… 오는 2026년까지 총 7년간 약 1천952억 사업비 투입
에너지 안보 확립… 플랜트 해외건설 수주확보․비즈니스모델 창출 기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4일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 새로운 시대를 열 ‘비전통오일 생산 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4일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 새로운 시대를 열 ‘비전통오일 생산 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의 새 시대를 열 ‘비전통오일 생산 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이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박승기/이하 국토진흥원)은 24일 용산 스마트시티사업단 대회의실에서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이하 사업단)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오일샌드로 대표되는 비전통오일 개발 기술 자립화를 통한 플랜트 건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플랜트 핵심기술 80% 이상을 국산화하고, 개별 기술의 기본설계기술(FEED:Front End Engineering and Design)을 확보해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연구를 시작, 금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단은 1개의 총괄분야와 5개의 중점분야로 구성, 총괄기관인 성균관대학교(사업단장 장 암)를 중심으로 총 47개의 기관이 수행한다. 연구개발 과제는 총 2차에 나눠 단계별로 진행되며,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1단계는 2022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3년 9개월), 구축·시운전·연속운전 등 기술 적용과 실증이 진행되는 2단계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3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7년간 46개 기관에 약 1,9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금번 착수 보고회에서는 국토부, 국토진흥원 및 각 중점 분야의 연구기관 등이 참석, 사업단의 연구개발 목표, 연구 및 실증 계획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연구개발과제의 핵심이자 목표인 해외 플랜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플랜트 FEED 자립화 및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한 실증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금번 과제의 사업 단장이자 총괄 책임자인 성균관대학교 장 암 단장은 구체적인 모듈별 성능 목표를 제시하고, 유기적인 추진전략을 통해 해외 플랜트 시장진출과 더불어 국내 중소 기자재 업체와의 동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국토진흥원 박래상 플랜트실장은 “이번 신규 국가 R&D사업은 에너지 안보 확립과 화석연료 고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플랜트 분야 해외건설 수주확보 및 비즈니스모델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플랜트 국산 핵심기술의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