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삼산초에는 무슨 일이?
여름 밤 삼산초에는 무슨 일이?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2.06.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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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초, 예술과 과학의 만남으로 가족들이 화목한 시간 가져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삼산초등학교(교장 박경이)에서는 22일 저녁에 전교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밤하늘에 별을 그리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먼저 두륜관에서는 공연예술단체의 아름다운 우리 전통음악과 장구 장단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가 열렸고, 학생과 가족들이 직접 난타와 장구를 체험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어서 천연잔디 운동장에서는 천문학 분야 박준성 박사의 해설과 함께 여름 밤하늘의 별자리와 인공위성을 직접 찾아보면서 과학적 호기심을 갖게 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여자가 불꽃놀이로 여름밤의 운동장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가족과 함께 더 가까워지는 가족 구성원 간 화합의 장이 됐다.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으로 1년간 본교에서 공부한 박희제 학생은 “삼산초등학교에서 학교 교육이 재미있었고, 잔디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며 지낸 해남에서의 생활이 즐거웠다. 특히 오늘 운동장에서 본 밤하늘의 별자리 관측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산초등학교에서는 현재 10명의 농산어촌 유학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