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인도네시아 교량 관리 공무원 초청연수 전개
국토안전관리원, 인도네시아 교량 관리 공무원 초청연수 전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6.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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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사업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개회식 모습.
ODA사업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개회식 모습.

시설안전 ODA사업 관련
특수교 통합관리시스템 기술 이전 목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진행중인 ‘인도네시아 국가교량 건전성 모니터링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시설안전 ODA 사업)과 관련, 인도네시아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설안전 ODA는 인도네시아 현지 특수교의 통합관리체계 수립을 목표로 한 국토교통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간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관리원이 민간기업인이제이텍, 다음기술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9월 초까지 12주 간 진행되는 연수에는 인도네시아에 구축되는 특수교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할 현지 공무원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관리원은 이들에게 국내 특수교 방문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여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20일 입국한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은 관리원의 전문가들과 함께 특수교량 계측데이터 분석, 시스템 유지관리, 교량 시설물 안전점검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관리원은 건설·시설안전 분야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9월 해외진출협의체를 설립하였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협의체 소속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일환 원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시설물 안전관리체계를 전수하고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도 활성화 되도록 시설안전 ODA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