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동산시장 전·월세 상승 지속… 신규분양에 이목집중
울산 부동산시장 전·월세 상승 지속… 신규분양에 이목집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06.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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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월세 가격 지난해 말보다 2.62% 올라, 전세가격도 0.64% 상승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 투시도.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 투시도.

울산 부동산 시장의 전·월세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울산 분양시장은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울산은 아파트 월세 가격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울산의 아파트 월세 가격은 지난해 말보다 2.62%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전세가격도 올라 0.64% 상승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울산 부동산 시장에서는 높아진 가격의 전월세 대신 차라리 내 집 마련에 나서겠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매매 및 분양시장에 활기가 돋고 있다. 실제 울산시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 3월 전월 대비 0.4%p 포인트가 올라 5개월만에 상승 전환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청약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3월 청약을 실시한 '삼호비스타동원'은 평균 14.1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또 4월에는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가 평균 8.4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무리 했다.

업계는 이와 같은 울산의 매매, 분양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대차 3법 시행 2년 도래로 인해 그동안 억눌려 있던 전월세 가격이 또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분양시장의 경우 분양가 상승 전망이 지속되면서, 그 전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더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울산은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희소가치도 높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의 인기는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또한 새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 단지를 선점해 미래가치를 누리려는 움직임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울산 분양시장에는 이달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과 R&D 비즈니스 밸리 조성 사업 등으로 미래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서울산 일대에서 신규 분양이 예고돼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산 일대에서는 DL건설이 6월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산52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68~114㎡, 총 60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서울산 일대의 다양한 개발 호재를 모두 가깝게 누리는 입지에 조성돼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특히 단지는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KTX울산역 역세권 일대가 근거리에 위치해 이로 인한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KTX울산역 일대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먼저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하는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또 지난해에는 KTX 울산역 서측에 산업, 연구, 교육, 주거, 기업 지원 기능을 갖춘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여기에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R&D비즈니스 밸리 조성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이처럼 높은 미래가치와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환경 등을 갖춰 뛰어난 정주여건도 자랑한다. 특히 영남알프스를 품은 숲세권 입지에 조성되며, 운문산 자연휴양림, 가지산 도립공원, 간월 자연휴양림, 신불산 휴양림 등의 명소도 인근에 위치해 그린라이프와 에코힐링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상북초(병설유치원), 상북중, 경의고, 울산과학고 등이 자리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주변으로는 길천일반산업단지, 반천산업단지, 삼성SDI 울산사업장, 오뚜기 삼남 공장 등이 위치해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해 직주근접 아파트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이러한 미래가치와 입지에 더해 e편한세상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특히 C2하우스 등을 도입해 주거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또 중앙부 커뮤니티광장과 테마가든 등의 조경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 재택근무가 가능한 비즈니스룸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어서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의 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에 마련되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